가방 이너백 추천, 원포켓 화장품 파우치

 

가방 이너백 추천,
원포켓 화장품 파우치

 

 

 

저는 미니백은 잘 쓰지 않는 편이에요.

나가려고 하면 가방에 넣어야 할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여름에는 에코백도 자주 사용하는데,

이것저것 섞인채로 가방을 들고 다니는 건 모양도 안 잡히고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테두리에 각이 잡힌 파우치 속에 동전지갑을 넣어서 이너백으로 사용했는데요.

몇 년동안 험하게 사용했더니 너무 낡아서 대체할 상품을 검색해봤어요.

몰랐는데, 가방 이너백으로 정말 많은 상품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주로 메는 가방은 가로 사이즈가 거의 다 비슷비슷해서-

심사숙고 고민 끝에 고른 유유존 원포켓 화장품 파우치입니다.

사이즈는 가로 16cm 세로 11cm 높이 6cm입니다.

테두리에 각이 잡혀서 흐물흐물거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이너백 용도로 쓸 거니까 때가 잘 안 타는, 때가 타도 잘 표시 안 나는 블랙 파우치로 선택했는데요.

하지만 유유존 원포켓 파우치는 올블랙 말고도 블랙 레드가 있어요.

이렇게 내부에 포인트로 레드인 색이 더 예쁜 것 같아서 블랙 레드 골랐지요~

내부에는 옆구리가 있고 지퍼가 밑바닥끝까지 열리기 때문에

한눈에 내용물이 전부 다 보이게 쫙 펼칠 수 있어서 좋아요.

너무 벌어지는 게 싫다면 지퍼를 살짝 올리면 됩니다.

저는 이너백용도로 쓰기 때문에 지퍼를 평상시에 잠그지 않지만, 

파우치로 쓰시고 싶으신 분은 지퍼를 잠그시면 됩니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한 파우치예요~

특히 내부가 칸칸으로 나눠진 게 너무 좋아요.

다양한 사이즈의 립스틱과 립밤이 고이 들어가서 고정되어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기존에는 파우치 내부에 수납공간이 없어서 동전지갑을 넣어서 립을 넣었는데,

작은 립밤은 매번 넘어져서 꺼낼 때마다 헛손질을 하거나 찾으려고 뒤적뒤적~

하지만 이제는 어디에 딱 꽂혀있는지 아니까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찾아 뺄 수 있어서 좋아요.

내부 반대쪽에는 이렇게 통으로 된 수납공간도 있어요.

사진처럼 쿠션을 넣어서 사용해도 좋고요.

여성용품 넣어 쓰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원형 손거울이랑 안경닦이를 넣어놓았어요.

내부 바닥은 좁아 보이고, 쿠션을 올리면 완벽하게 넓이가 맞아떨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저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수납이 됩니다.

지퍼를 닫으면 오른쪽처럼 딱 맞는 사이즈가 되지요.

다른 물건들도 함께 수납하면 세워서 막 흔들지 않는 이상 넣은 그대로 수납이 되어있을 거예요.

 

특히 이 파우치가 좋은 점은 생활방수가 된다는 점인데요.

사실 이건 저도 알고 싶지 않은 기능이었습니다 ㅠㅠㅠㅠ

개시하고 나서 텀블러를 가방에 같이 넣었는데..

텀블러가 완전 밀봉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가방을 옆으로 눕혀버렸더니-

안에 있는 커피가 흘러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나는 바람에 억지로 방수 기능까지 확인했어요 ㅠㅠ

진짜 외부 방수 기능은 굿굿!

저는 지퍼를 열어놓은 상태로 쓰다 보니 내부에 살짝 들어간 커피는 스며들었지만

외부에는 커피 물방울만 묻은 상태로 스며들지 않아서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생활방수만 가능한 기능이라 세척은 당연합니다.

저는 내부에도 커피가 묻어서 일단 세탁기 한번 돌렸는데,

그래도 모양 망가짐 없어서 잘 쓰고 있답니다.